2008년 11월 16일
화홍, 리뷰. 바보같은 왕놈과 가여운 아씨의 그래도 해피엔딩 사랑이야기
요새 생각하는 것은, 과연 사랑이란 달콤하기만한 것이냐..에 대한 것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은, 아니-라는 짤막한 단어.
원래 나는 생각하고 느끼고 깨닫는 것이 남들보다 더디기에 다른 이는 벌써 깨달은 감정을 나는 이제야 서서히 알게 되는 지도 모른다.
집착과 질투와 그리고 소유욕.
그것은 사랑이란 사탕같은 달콤한 맛의 이면에 있는 어두운 그림자의 이름.
요새는 로맨스 소설을 읽고 있다.
저번주에는 궁에는 개꽃이 산다를 읽었고...어제 읽은 것은 화홍 1부와 2부.
(화홍 1부와 2부는 연결되는 이야기지만, 다른 이야기와 거진 마찬가지다. 등장인물들은 그대로 나오나 내용이 아닌 분위기 자체가 다르므로. 이제부터 화홍은 화홍 1부를 가르킨다.)
처음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이 책 정말 야하고 잔인하다-였다.
성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하면서 또한 잔인했다.
정말 남자 주인공은 증오스러웠고, 여자 주인공은 애처롭기 그지 없었다.
화홍은 왕과 중전의 사랑 이야기다.
거칠고 탐욕스러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
왕은 어느 누가 보아도 반할 만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성품이 정말 끝내주신다.
급한 성질머리에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화부터 내신다. 그 화라는 것이 그저 신경질을 내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그 사람을 내치는 수준에까지 이르니. 어허라...완전 통제시지.
게다가 요망한 여인에게 사로잡혀 그녀가 하라는 대로 하시는 꼭두각시 신세의 왕이시다. 결국 조정은 그 여인의 입김으로 이리저리 끌려다니니, 나라가 잘 돌아갈 턱이 없다.
사실...
처음에는 그 여인...희란마마님이나 왕이니 거기서 거기인지라 둘 다 정말 싫었다.
잔인한 것들끼리 잘도 만났구나, 이런 생각만 했다.
왕은 그래도 자신이 저지른 다음에 후회는 하지만, 행동이 달라지지 않는 후회는 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스스로를 괴롭히는 후회 하서 뭣하나.
그렇게 패악한 왕은 다행이도 점점 스스로의 마음을 잡을 줄 알게되고 성군이 된다.
그렇게 만든 사람은 바로 중전, 소혜아씨.
중전 생각을 하면...
아주 정말 내가 가슴이 다 아프다ㅠㅠ
못생겼다 타박 받고, 몰아 부치고, 그 험한 말들에...ㅠㅠ ㅠㅠ
정말 불쌍한 여인이 따로 없음이다.
하긴 왕도 자신의 감정을 깨닫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햇었던 걸 감안하면, 왕도 조금은 가엽지만. 택도 없다.
중전은 왕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자액하기에 이르고...
결국 뱃속의 아기씨까지 잃어 버린다.
쯧쯧...
불쌍한 왕놈의 녀석같으니.
쯧...
왕이라는 녀석도 가여운 건 어쩔 수 없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자신이 아끼는 이들은 모두 먼저 세상을 떠났다. 자신의 순정을 희란마마에게 주었으나, 그 탓에 다른 가족들과는 멀어지고 천치 바보 폭군으로 조정과 세상에 찍혔다. 게다가 희란마마는 그녀를 사랑하기보다는 이용했을 뿐이다.
어떻게 마음을 주어야 하는 지도 모르는지라, 그저 중전의 관심을 끌고 싶어 애간장을 태우다가 버럭 화를 내기도 하고 잔인하게 굴기도 하여 결국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뻔한 사람이 바로 왕이라는 작자다.
불쌍한 녀석...(빙신아!!)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책이었지만, 술술 읽을 수 있을만큼 문체도 괜찮다.
표지도 어여쁘고.
끝까지 어찌 될지 알 수 없어 애태우며 읽다가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얼마나 다행이엇는지 모른다.
그래....모든 고난은 행복을 위해 준비된 것이니....
그리고 그에 대한 답은, 아니-라는 짤막한 단어.
원래 나는 생각하고 느끼고 깨닫는 것이 남들보다 더디기에 다른 이는 벌써 깨달은 감정을 나는 이제야 서서히 알게 되는 지도 모른다.
집착과 질투와 그리고 소유욕.
그것은 사랑이란 사탕같은 달콤한 맛의 이면에 있는 어두운 그림자의 이름.
요새는 로맨스 소설을 읽고 있다.
저번주에는 궁에는 개꽃이 산다를 읽었고...어제 읽은 것은 화홍 1부와 2부.
(화홍 1부와 2부는 연결되는 이야기지만, 다른 이야기와 거진 마찬가지다. 등장인물들은 그대로 나오나 내용이 아닌 분위기 자체가 다르므로. 이제부터 화홍은 화홍 1부를 가르킨다.)
처음 읽으면서 느낀 것은, 이 책 정말 야하고 잔인하다-였다.
성에 대해 거침없이 이야기하면서 또한 잔인했다.
정말 남자 주인공은 증오스러웠고, 여자 주인공은 애처롭기 그지 없었다.
화홍은 왕과 중전의 사랑 이야기다.
거칠고 탐욕스러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
왕은 어느 누가 보아도 반할 만한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성품이 정말 끝내주신다.
급한 성질머리에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화부터 내신다. 그 화라는 것이 그저 신경질을 내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예 그 사람을 내치는 수준에까지 이르니. 어허라...완전 통제시지.
게다가 요망한 여인에게 사로잡혀 그녀가 하라는 대로 하시는 꼭두각시 신세의 왕이시다. 결국 조정은 그 여인의 입김으로 이리저리 끌려다니니, 나라가 잘 돌아갈 턱이 없다.
사실...
처음에는 그 여인...희란마마님이나 왕이니 거기서 거기인지라 둘 다 정말 싫었다.
잔인한 것들끼리 잘도 만났구나, 이런 생각만 했다.
왕은 그래도 자신이 저지른 다음에 후회는 하지만, 행동이 달라지지 않는 후회는 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 스스로를 괴롭히는 후회 하서 뭣하나.
그렇게 패악한 왕은 다행이도 점점 스스로의 마음을 잡을 줄 알게되고 성군이 된다.
그렇게 만든 사람은 바로 중전, 소혜아씨.
중전 생각을 하면...
아주 정말 내가 가슴이 다 아프다ㅠㅠ
못생겼다 타박 받고, 몰아 부치고, 그 험한 말들에...ㅠㅠ ㅠㅠ
정말 불쌍한 여인이 따로 없음이다.
하긴 왕도 자신의 감정을 깨닫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햇었던 걸 감안하면, 왕도 조금은 가엽지만. 택도 없다.
중전은 왕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자액하기에 이르고...
결국 뱃속의 아기씨까지 잃어 버린다.
쯧쯧...
불쌍한 왕놈의 녀석같으니.
쯧...
왕이라는 녀석도 가여운 건 어쩔 수 없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자신이 아끼는 이들은 모두 먼저 세상을 떠났다. 자신의 순정을 희란마마에게 주었으나, 그 탓에 다른 가족들과는 멀어지고 천치 바보 폭군으로 조정과 세상에 찍혔다. 게다가 희란마마는 그녀를 사랑하기보다는 이용했을 뿐이다.
어떻게 마음을 주어야 하는 지도 모르는지라, 그저 중전의 관심을 끌고 싶어 애간장을 태우다가 버럭 화를 내기도 하고 잔인하게 굴기도 하여 결국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뻔한 사람이 바로 왕이라는 작자다.
불쌍한 녀석...(빙신아!!)
총 3권으로 이루어진 책이었지만, 술술 읽을 수 있을만큼 문체도 괜찮다.
표지도 어여쁘고.
끝까지 어찌 될지 알 수 없어 애태우며 읽다가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얼마나 다행이엇는지 모른다.
그래....모든 고난은 행복을 위해 준비된 것이니....
# by | 2008/11/16 16:41 | 애정과 증오를 그대에게 | 트랙백 | 덧글(2)



